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00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제주 35명 ▲세종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사망자는 7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591명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감염 1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되면서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과 관련해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게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손실보상과 별개로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를 보게 되는 소기업·소상공인 320만 사업체에 100만원씩 총 3조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방역지원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이 대상으로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 방역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현금으로 지원한다. 

손실보상의 경우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미용업과 키즈카페 등 인원, 시설이용 제한업종 12만 곳을 신규로 포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