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9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경기 10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이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114명이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에 사적모임 인원 4인 제한, 식당·카페 오후 9시 영업종료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과 거리두기·방역패스 조정방안 등을 논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연장, 방역패스도 상황이 좋아지면 수위를 조정할 수 있기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전체의 불편과 기본권 측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피해를 고려하면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과 같은 거리두기 조치가 방역패스 조치보다는 훨씬 큰 피해를 야기한다. 우선은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