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한겨울 ‘에어컨 대전’ 돌입

한겨울에 때 이른 에어컨 판매전이 시작됐다. 에어컨 판매가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에는 에어컨 신규 설치 및 수리가 어려울 수 있어 소비자들이 연초에 에어컨 구매에 나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집콕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에어컨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바. 가전업계는 일찌감치 에어컨 사전 구매 이벤트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20여개 매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양한 브랜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에어컨 미리 구매행사’를 펼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건강과 환경까지 신경 쓴 에어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22년형 에어컨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8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오브제 컬렉션 공기청정기와 함께 구매하면 추가로 최대 10만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에어컨의 경구 ‘22년형 무풍갤러리 투인원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20만점 제공한다.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봇‘ 행사 모델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로 최대 90만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도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비롯한 에어컨을 여러 가지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에어컨 좋아요! 찜!’ 행사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 2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스페셜 롯데카드로 장기 무이자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한 삼성카드 회원 중 이번 행사의 홍보 문자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250만원 이상의 스탠드형 에어컨을 구매하면 5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에어컨 등의 계절 가전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면 설치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덜을 수 있으므로 에어컨을 장만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가장 적기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