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등 ‘개식용 금지’ 공약 촉구 기자회견
개식용 금지 특별법의 제정을 통해 개식용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1500만반려인 등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개식용 금지 공약을 하루빨리 실천해 개식용 없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이들은 윤 당선인의 가면을 쓰고 ‘개식용 금지’ 공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전 세계적으로 개를 식용하는 나라는 중국, 베트남, 북한, 한국뿐이다. 그 중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를 식용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야생동물 식용을 금지한 것처럼 이제는 반려동물 식용을 금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일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54개의 동물보호법을 국회 통과시키면서 유일하게 개식용 금지 내용의 동물보호법만 제외했다. 이는 국회가 더 이상 개식용 금지를 통과할 의사가 없다는 증거다”라며 “무책임한 국회를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개식용 금지 공약을 실천해 개식용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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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kdk@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