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2022 혁신상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선정

황동혁 감독
황동혁 감독

[뉴스클레임] 포니정재단이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2021년 전 세계를 뒤흔든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을 선정했습니다. 

11일 포니정재단은 “황동혁 감독이 2021년 연출한 ‘오징어게임’은 전세계 1억4000만여 명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를 단숨에 글로벌 시장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내달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2005년 영화 ‘마이파더’로 데뷔한 황동혁 감독은 2011년 사회고발물인 ‘도가니’, 2014년 판타지 코미디 가족극 ‘수상한 그녀’, 2017년 역사물 ‘남한산성’ 등 작품성과 흥행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며 국내 영화계 내 대표적인 감독이자 혁신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드라마와 장르의 외피 속에 꾸준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 문제 고발에 초점을 둬온 작품 행보는 2021년 도전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만개하여 전 세계의 공감과 찬사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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