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투쟁 결의대회

[뉴스클레임] 오는 22일부터 11일간 진행되는 을지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 한미연합군사연습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민중행동,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대학생넷 등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여명, 경찰 측 추산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확대 진행키로 한 한미연합군사연습이 22일부터 진행된다.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병행하며 국가총력전 개념으로 실시된다”며 “전시체제 전환 절차를 비롯해 공항 테러 대응, 민간·군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대응, 다중이용시설 피해복구 등에 대비하는 실제 훈련도 병행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에서는 이와 관련해 ‘북침전쟁 시연회’라고 반발하는 입장을 연이어 발표되면서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미중갈등의 격화, 한미동맹의 훈련 범위 확장 등 주변 정세도 격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군사전략에 적극 동참하고 전쟁을 책동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미국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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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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