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윤석열 정부 여가부 폐지 시도 규탄 기자회견
“구조적 성차별에 기름 붓는 윤석열 정부 강력 규탄”

[뉴스클레임]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하자 전국여성연대, 서울여성연대, 진보당, 불꽃페미액션 등 여성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여가부폐지 저지 공동행동)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적 성차별에 기름을 붓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여가부 폐지 시도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여가부 폐지 시도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여가부폐지 저지 공동행동은 “윤석열 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정치적 위기 때마다 일부 여성혐오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한 방안과 시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국민전환용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국면전환용 카드로 무책임 정치라 할 수 있다. 여성혐오 정치와 무책임 정치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 지지율이 20%인 것에 대해선 “성차별과 사회적 소수자, 서민을 외면한 국정운영 전반의 실패가 드러난 것이다. 여가부를 폐지한다고 지지율이 오를 리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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