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주권 사수·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발족

[뉴스클레임] 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식량주권 사수·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로 재발족했다.
식량주권 사수·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CPTPP 가입을 중단하고 식량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후위기와 더불어 국제정세의 악화로 전 세계에 먹거리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쌀값을 사실상 의도적으로 폭락시키고 있다. 폭락하는 쌀 가격에 대한 근본적 대책 없이 생색내기 정책만 있고, 폭등하는 생산비에 대해서는 생색내기 정책조차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민의 몰락으로 먹거리 생산이 무너지면 우리의 먹거리가 사라진다. 특히 전 세계가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빗장을 세게 걸어 잠근다면, 이 땅 사람들은 모두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며 “먹거리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CPTPP 가입 저지 ▲쌀값 보장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 ▲농산물 가격의 안정 ▲농민 권리의 보장 등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먹거리는 우리의 생존이다. 그렇기에 윤석열 정부는 CPTPP 가입을 중단하고 식량주권을 지키고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오늘 식량주권·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로 재발족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CPTPP가입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