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청년단체가 비방만 주고받으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거대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는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청년유니온,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 홀에서 '2024정치개혁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열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열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사회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전세계가 안보 불안의 시대다. 전쟁의 여파로 가난한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한국의 정치를 돌이켜보면, 대통령은 여당 대표를 공권력으로 협박하고 있다. 한쪽에선 김건희 특별법을 외칠 때 김정숙 특별법으로 응수하는 게 정치전략이 됐다”면서 “줄을 잘 서면 출세하는 정치, 여성이 배제되는 정치, 소수자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는 정치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비방만 주고받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거대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는 지금의 제도를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의 현장 발언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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