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대형마트 대표들이 산별교섭을 통해 노동자가 존중받고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8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앞에서 ‘2022년 마트산업노동조합 산별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에 나선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지금 ‘3고 시대’라고 한다. 온 국민이 어려울 때 특히 더 어려운 업종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있다”며 “최저임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동자가 마트노동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임금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최저임금에 가장 밀접한 노동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부별로 임금·단체협상을 해 왔는데 더 이상 개별노조로 소모적인 싸움을 할 까닭이 없다. 이제는 체인스토어협회가 산별노조교섭에 나와야 한다”며 “대형마트 대표들은 협회 뒤에 숨을 게 아니라 산별교섭을 통해 노동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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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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