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안전운임제’에 적용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정부가 말하는 업무복귀명령에 투쟁대오가 흔들리고 화물 운송량이 늘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열린 ‘총파업·총력투쟁대회’에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은 “파업에 참여한 비조합원의 복귀를 두고 전체인 것으로 호도하지 말라. 화물연대 조합원은 전국의 투쟁거점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봉주 위원장은 “정부가 언론을 통해 화물노동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연대한 조합원들 단 1명도 복귀하지 않고 본부의 지침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의 고발 조치가 이뤄지고 자본의 탄압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그렇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를 거부하며 이렇게 몰아붙이는 정권 앞에 부끄럽게 무릎 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의 현장 발언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김의겸, 한동훈 10억 소송에 “형사처벌은 물론 돈으로 입 틀어막겠다는 것”
-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속 민주노총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분쇄”[현장+]
- “화주들 노예처럼 살아온 25만 화물노동자, 더는 잃을 것도 없다”[생생발언]
- 1042명 법률가·교수·연구자들 “노조법 2·3조 연내 개정 요구”
- 하이트진로, 동반성장·상생협력 10주년
- 11번가, 무노력 쇼핑 실현 '커머스 테크 체인' 구축
- 핑크퐁으로 배우는 환전
- “화물연대 투쟁승리 동조파업 조직”[서비스연맹 결의대회 선포]
- “화물노동자와 같은 문제에 봉착”… 서비스연맹 동조파업 예고
- “안전하고 비정규직 없는 일터 위해”[김용균 4주기 태안 현장추모제]
- “성역없는 수사, 철저한 진상규명”[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
김서윤 기자
bluevanit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