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앞 참여연대 2023년 신년 기자회견
참여연대 “꺾이지 않는 시민의 힘으로 퇴행·폭주 막아낼 것”
[뉴스클레임 “꺾이지 않는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폭주를 막아내자. 단단한 연대로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서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참여연대의 주요임원 및 상근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퇴행과 폭주에 맞서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꺾이지 않는 시민의 힘으로 2023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혐오가 더 심화된 한 해였다. 정부가 나서서 시민사회와 노동을 편가르기하고, 공공의 가치를 지키려는 시민단체를 불순한 정치세력으로 음해·왜곡하기도 했다”며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에 맞서 갈라진 시민과 갈라진 사회를 단단한 연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의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단행되는 개악은 우리 사회가 쌓아온 사회적 합의와 공공의 가치를 다시 손익의 논리로 시장에 넘기는 후퇴이자 퇴행”이라며 “사회제도의 전방위적인 퇴행에 맞서 사회를 지탱하는 상호연대, 돌봄, 공공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의와 자유, 평등 이념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했다. 평화와 민주주의 또한 위태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거의 모든 국민이 노동자로서 일하고 먹고살려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확전을 말하며 위안부 문제를 보상의 문제로 왜곡한다. 가진 자의 탐욕에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망만 가득할 뿐 시민들의 삶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에 이 자리에서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 자유를 말하면서 일상을 핍박하고, 시장경제를 말하면서 시장의 또 다른 주체인 노동자와 소비자의 목소리는 지워버리는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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