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유아교육과 보육 관리 체계를 통합하려는 ‘유보통합’을 두고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연대체'(이하 학부모연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보통합 논의가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 중심이 아니라 영유아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연대는 4일 오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발표 및 추진단 설치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4일 오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발표 및 추진단 설치 환영 기자회견’. 사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4일 오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발표 및 추진단 설치 환영 기자회견’. 사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발언에 나선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만 0세에서 5세까지 6년 동안의 영유아기 교육과 보육은 초등 6년, 중등 6년만큼이나 국가가 마땅히 담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교육청과 시도청의 관리하에 각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교육과 보육을 구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보통합 논의는 결코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30년 전부터 현재까지 논의만 무성하고 실질적인 진척이 없었을 뿐이다”라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현 정부에서 약속한 국정과제가 임기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할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교육부의 책임하에 교육 격차 해소와 수급의 정비 등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유보통합 논의는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 중심이 아니라 영유아 중심이 되기 위해 영유아의 이해를 대변하는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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