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상담 다발 품목. 사진=소비자원
3월 상담 다발 품목. 사진=소비자원

[뉴스클레임]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업체 한 곳이 돌연 휴업하면서 필라테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3년 3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특히 ▲국외여행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필라테스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외여행' 및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사업자의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관련한 상담이 늘었으며, '필라테스'는 업체의 일방적인 휴업 통보와 환급 지연에 대한 해결방안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필라테스'가 9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아파트(71.3%)', '학습지(30.7%)'가 뒤를 이었습니다.

3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이 14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057건)', '의류·섬유(931건)' 순이었습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만1117건(25.2%), ‘계약해제·위약금’ 1만1105건(25.1%), ‘계약불이행’ 6996건(1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만3246건(30.0%), ‘전화권유판매’ 1905건(4.3%), ‘방문판매’ 1704건(3.9%)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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