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기관 '보부쉐'. 사진=한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기관 '보부쉐'. 사진=한화

[뉴스클레임]

한화문화재단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합니다.

한화문화재단은 해외유수의 미술기관과 협력해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번째로 시행하는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협력기관은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코 코레스폰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헤드랜드 아트센터 총 3곳입니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시설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제비, 항공료 등을 지원합니다.

지난 3월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밝힌 바 있는 한화문화재단은 이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작고한 고(故) 서영민 여사(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 출연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합니다. 생전 한국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새겨 상속 재산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했습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1차 국내 서류심사, 2차 해외기관 영상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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