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서비스수익은 2조8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어났습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습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기존 IPTV 고객 대상 시청 경험 및 편의성 향상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가입자 역시 498만명을 기록해 작년 1분기 482만 2천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 및 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3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8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0.3% 늘어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IPTV에서 OTT 통합 검색 및 콘텐츠 추천이 가능한 ‘OTT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IPTV용 티빙 요금제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청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습니다. 

솔루션 사업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은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기업 및 신규 수주를 꾸준히 늘려가며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