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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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수출 감소 추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수출은 152억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0억8400만 달러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수출이 12.6%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오히려 6%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1.1% 감소, 여전히 부진했다.

석유제품은 35.8%, 철강제품 7.6%, 컴퓨터주변기기는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137.1%, 선박은 161.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10.9%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줄었다.

수입은 166억81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210억2900만 달러에 비해 2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이 이같이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14억10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무역적자는 288억4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143억9500만 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무역적자는 작년 연간 적자 478억 달러의 60.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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