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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민사회단체가 전 국민이 제때 살던 곳에서 필수의료를 접할 수 있도록 차별없는 지역별 공공의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공공의료 후퇴 정책 규탄 및 대응 방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료원 설립 촉구와 공공병원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 기존 공공병원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 나선 김용진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 상임대표는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의 상황을 전했다.
김 상임대표 "성남시 의료원은 성남시 시민들의 혈세로 만들었지만,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이 되면서 코로나19 환자들만 봐왔다. 시민들은 이용하지 못했다. 그게 2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가 돼서야 일반 환자 진료가 조금이나마 시작될 수 있었는데, 그때 신상진 시장이 시장이 됐다"며 "신상진 시장이 적자 운영을 핑계로 대학병원과 민간위탁하겠다는 조례를 발의했다. 성남시의료원이 개원하고 제대로 진료도 안 했는데 민간위탁을 하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성남 시민의 건강을 다뤄야 하는 성남시 의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성남시의료원을 말라 죽이려는 신상진 시장에 대해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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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