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반연맹, 최저임금 인상 쟁취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이하 민주일반연맹)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민주일반연맹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히회견을 열고 "지금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 등을 동결하자느니, 업종별 차등을 주자느니 헛소리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물가가 5% 넘게 오르고 공공요금, 택시비, 과자값, 라면값 등이 다 올랐다. 점심 한끼 1만원 찾기도 어렵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인간 도리를 하고 싶다는 게 욕심인가"라고 물었다.

또 "지자체에게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에게 적절한 생계 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나라에서 지압교부세법을 바꿔 이를 훼방했다"고 주장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히 노동자의 삶을 외면하고 파괴하고 있다"면서 "지자체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부터 시작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하루하루 생활하기가 너무 어렵다.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는 이유다. 최소한 시급 1만2000원, 월급 250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된 민주일반연맹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2000원 쟁취'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된 민주일반연맹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2000원 쟁취' 기자회견. 사진=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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