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118개 시민·노동단체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 등은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민주노총의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2주간 돌입하는 총파업에 대해서 118개 단체가 동조 지지에 나섰다고 말했다.

발언에 나선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가. 노동자, 농민, 민중이 세상의 주인이다.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우리 노동자 농민 민중이 땀 흘려 일한 결과"라며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나 주인 행세하는 가짜 주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세상의 진짜 주인인 우리를 향해 막무가내로 탄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바로 윤석열 정권이다. 경제파탄, 부자감세, 굴욕외교, 평화파괴, 노동개악, 노조탄압, 검찰독재, 공안탄압, 농업포기, 농민말살. 국민이 쥐어준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른 윤석열정권의 지난 1년은 퇴행 그 자체였다. 이명박근혜가 9년 동안 저질렀던 퇴행의 정치를 윤석열정권은 단 1년 만에 모두 따라잡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가짜 주인 몰아내는 것도 진짜 주인이 해야 할 일이다. 노동자들이 나선 이유다. 윤석열 정권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총파업투쟁에 나선 것"이라며 "오는 15일 농업포기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전국농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도, 100개 시군에서 퇴진투쟁을 벌여낼 것"이라고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