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서울시의회에 "세월호참사 지우기를 중단하고 행정대집행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는 19일 오전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단체 연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394개 해외동포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연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은 단순한 기억·추모 시설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명도 구하지 않은 국가의 책임과 부재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의 약속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기억공간은 피해자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억·추모를 위해, 안전사회를 위해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되고 운영돼야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하고 피해자와 시민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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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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