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이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총파업 현황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이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파업투쟁은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진행됐다. 정부와 사용자들은 민주노총의 파업을 정치파업, 불법파업으로 매도했지만, 국민들은 핵오염수와 노동개악을 막고 불평등 해소와 의료 등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총파업 기간 경찰의 행태가 비민주적일뿐 아니라 불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일 출퇴근 시간의 모든 야간집회를 금지했고, 법원이 판단한 가처분마저 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용산서, 남대문서, 종로서 등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 차원의 촛불 대규모 대중집회가 진행됐다. 오는 8월 12일 2차 범국민대회, 9월 16일 3차 전국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의 요구를 더욱 확장하고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이는 11월 11일 민중총궐기로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윤석열 정권은 분노한 민중의 목소리를 듣고 물러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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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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