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지부, 공공돌봄대책위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위협하는 임금개악, 노동권 후퇴에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기 위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이 2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16일 최초 출연동의안 210억에서 142억을 삭감해 68억원을 편성했을 뿐이다. 서울시의 공공돌봄 후퇴는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에서는 '종사자 권리 중심의 운영체계로 인해 민간대비 높은 인건비, 종사자 도덕적 해이, 조직 운영 비효율 등 발생'을 문제로 지적하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월급제를 폐지하려고 종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정당한 노동조건을 사수하기 위해 수차례 파업에 나서며 노동개악안 시도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투쟁은 단지 서울시사회서비스원만의 투쟁이 아니라 여성단체, 여성노동자들의 지지와 지원이 필요한 모두의 투쟁이다. 여성단체 및 여성노동자들의 연대선언을 제안하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의 권리인 월급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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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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