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

5일 오후 서울 중구 광교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발언하는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부장. 사진=민주노총
5일 오후 서울 중구 광교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발언하는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부장. 사진=민주노총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9월 국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고, 제기되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광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청구를 금지하라.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노조법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쟁취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마이크를 잡은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회장은 "지난 1일 4억원의 가압류를 당했다. 말로만 듣던 손배가압류가 이렇게 쉽게 되는 줄 몰랐다"며 입을 뗐다.

그는 "자본은 손배가압류로 우리를 겁박하지만 오판이다. 자본이 그은 선을 한번 넘어보겠다"며 '외투자본 먹튀방지법 촉구 및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보장 촉구 서명운동'에 함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온갖 특혜만 챙기고 떠날 땐 노동자들에게만 고통을 넘긴 외투기업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외투기업들이 함부로 먹튀할 수 없도록 저희 투쟁이 발판이 되겠다. 먹튀 자본 니토에게 책임을 묻고 반드시 일터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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