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1일 총파업 돌입
"고용안정 등 우선… 조속한 소속기관 전환 촉구"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지부)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부는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2021년 10월 21일에 합의한 소속기관 전환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민간위탁 노동자다. 결국 이렇게 원주 본부 앞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차벽과 방호벽을 가로막으며 대화를 거부하는 공단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지부장은 "서로 신뢰가 쌓여야 전환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하면서 노조가공단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파업해서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핑계를 댄다. 공단이 상담사에게 준 신뢰는 대체 무엇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김금영 서울지회장은 "사회보장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17년이 넘도록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무늬만 사장인 12개의 용역업체에 분산돼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상담사들이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4년이 넘은 숙련된 상담노동자들을 '무자격자' 취급을 하며 고용안정이 아닌 구조조정을 만들어낸 공단의 태도가 개탄스럽다며 조속한 소속기관 전환을 촉구했다.
지부는 "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소속기관 전환에 '노력하겠다'가 아니라 위수탁계약 종료인 2024년 3월 말이 되기 전에, 2023년 올해 안으로 전환대상과 채용 방법 등으로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시점을 확정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기사
-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총파업]
- 투표 무시, 전례없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 임명
- [잡채기 칼럼]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 백화점업계 등 크리스마스 맞이 기지개
- 특수고용노동자들 절절한 호소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 후퇴하는 노동권·성평등 정책, 돌파하는 여성노동자들
- [오늘 날씨] 포근한 11월, 낮 최고 21~28도…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
- 야외활동 多 가을 나들이 철,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적발
- 풀무원 음성물류센터 스마트 인증평가 1등급 획득
- 대상 종가 후원, 美 '종가 김치 블라스트' 마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