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 사진=서울교통공사노조
지난 10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 사진=서울교통공사노조

[뉴스클레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서울교통고사노조)가 2차 총파업을 앞두고 본교섭을 재개한다.

공사 연합교섭단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이후 어렵게 단체교섭이 재개된다. 그러나 갈 길이 멀고 험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교섭 재개 상황에서 이에 걸맞는 공사의 입장변화와 진지한 태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필수유지인력 입력 및 통보를 마무리하고, 교섭 준비와 2차 총파업 출정식 준비를 겸하고 있다"고 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안'이다.

노조는 올해 정년퇴직(276명)과 2인 1조 보장(232명), 수탁업무 인력(360명) 등을 고려하면 860명 이상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재정난에서 벗어나려면 2026년까지 2212명의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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