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서울 종로 출마 선언
전장연 "하태경,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왜곡한 주인공" 비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뉴스클레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종로출마 선언에 대해 "환영한다. ‘장애인차별 정치인 2위’의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28일 논평을 내고 "하태경 의원이 부산에서 비빌 언덕 없어 정치1번지라 불리는  종로구를 험지로 생각하고 당내경선을 통해 내년 총선에 종로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다면, 하 의원에게 종로구에서 ‘장애인차별 정치인 2위’의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7일 "종로를 빼앗긴 채로는 수도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서울의 심장부 종로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장연은 "하 의원은 전장연에 대해 ‘폭력조장단체 2위’라 낙인 찍고, 권리중심공공일자리를 왜곡하고 명예 훼손한 주인공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하 의원의 국회에서 문제 제기를 빌미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권리중심공공일자리 자체를 폐지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최중증장애인 노동자 400명을 2023년 12월 31일부터 해고를 통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종로구 의원은 최재형 의원"이라며 "UN장애인권리협약, 탈시설권리를 무시하고 중증장애인을 시설로 보내려는 종로구 지역구 의원인 최 의원과의 경선은 무사히 마치고 꼭 종로구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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