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회 2차 회의. 사진=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2차 회의. 사진=국민의힘

[뉴스클레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활동 종료를 선언한 데 대해 홍준표 대구 시장이 "한 편의 개그콘서트르 보여주고 떠났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우리 당의 변혁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당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던졌지만 기득권 카르텔에 막혀 좌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즐거웠다. 그대가 있었기에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를 한다. 월요일 보고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기현 대표를 언급하며 "혁신위원장을 맡는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기회를 줘서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원들에게 제일 고맙고 이분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 그걸 잘 파악해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면서 좀 더 기다리겠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에 혁신안 마지막 안을 올리고 백서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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