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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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24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1포인트(0.41%) 하락한 2772.8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5%) 내린 852.27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90.0원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57p(0.04%) 상승한 3만9150.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p(0.16%) 떨어진 546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p(0.18% ) 하락한 1만7689.3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역대급 규모로 추정되는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을 맞아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3% 넘게 하락하며 주간 기준 4% 넘는 하락세로 지난 4월 GTC 행사 이후 지속된 랠리를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랠리를 보였던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S&P에서 발표한 유럽과 미국의 6월 PMI 잠정치를 반영한 결과 유로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34년 만의 최저 수준에 재차 근접했다. 시장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0.4%,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했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5% 하락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차익실현과 달러/원 환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AI 랠리의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 실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한 지속되는 달러 강세는 원화 환율과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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