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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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12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82%) 내린 2,867.75로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4.38p(0.51%) 내린 848.04에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372.0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급락한 1만8283.41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디스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별 엇갈린 투자심리가 반영되면서 혼조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는 내달 8일 예정이었던 로보택시 데이 행사가 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부담에 급락했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 메타,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7과 마이크론, 퀄컴, 램리서치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도 압력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델타항공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공급 증가로 인해 항공 업계의 마진과 이익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3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주 약세를 기록했다"고 했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0.1%, MSCI 신흥 지수는 ETF는 +0.6% 상승했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9% 하락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은 반길 소식이지만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반길 수 없는 소식"이라며 "특히 반도체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된 정믄 외국인 매물 출회 압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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