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30원… 1.7% 인상

[뉴스클레임]
2025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겼다. 올해 9860원보다 170원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 기준으로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2025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받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구성된다.
투표 직전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이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에 대한 반발로 투표에 불참하며 23명만 참여했다.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이다. 다만 인상률 1.7%는 2021년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다.
노동부는 내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심의 종료 후 한국노총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의 선택으로 아쉬운 결정이지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막판에 퇴장한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결정 기준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경영계는 "표결로 최종안이 채택됐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약화 등을 해소할 업종별 차등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면서 "내년 심의에서는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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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