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프란츠 페르디난트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 암살사건은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했다. ‘사라예보 사건’이다.
그 암살사건 당시 황태자 부부가 탔던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914년 6월 28일, 황태자 부부는 갓 출고된 빨간색 6인승 승용차에 올랐다. 그리고 출발하는 순간, 수류탄이 날아와서 차에 맞았다. 수류탄은 길바닥에 떨어져서 굴러가다가 폭발했다. 그 사고로 수행원 4명이 다쳤다.
승용차 운전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운전을 하다가 꺾어지는 도로에서 속도를 조금 늦췄다. 그때 총성이 울렸고, 황태자 부부는 목숨을 잃었다.
‘황태자의 자동차’는 이후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가장 먼저 차지한 사람은 포티오레크라는 오스트리아 장군이었다. 장군은 사라예보 시장공관과 함께 승용차도 ‘접수’했다. 그러나 3주일 후에 전투에서 참패, 직위 해제되었고, 그 여파로 정신이상을 일으켰다.
승용차는 장군의 부하인 대위가 물려받았다. 대위는 차를 굴린 지 9일째 되던 날 농민 1명을 들이받았다. 대위도 함께 사망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승용차는 유고슬라비아 지사에게 넘어갔다. 지사는 차를 최신식으로 개조해서 몰고 다녔다. 그러다가 4개월 동안 4번의 교통사고를 냈다. 4번째 교통사고에서는 자신의 오른팔을 잃었다.
이때부터 황태자의 승용차는 ‘저주받은 차’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도 차를 끌겠다고 하지 않는 바람에, 분해해서 폐차하기로 했다.
하지만, 폐차 직전에 사키스라는 의사가 자동차값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사키스는 몇 달 동안 안전하게 운전했지만 결국 전복사고를 내고 말았다. 사키스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사키스의 아내는 이 저주받은 차를 어떤 보석상에게 넘겼다. 보석상은 1년쯤 타고 다니다가 의문의 자살을 했다.
차는 다시 어떤 의사에게 넘어갔다. 그랬더니 환자가 뚝 끊어졌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참에, 스위스의 자동차 레이서가 인수하겠다고 했다. 그 레이서는 경주 도중 벽을 들이받고 저세상으로 떠났다.
차는 이후 사라예보로 돌아왔다. 사라예보의 농장주가 인수한 것이다. 농장주는 6개월 동안 차를 무사히 몰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 지나가던 마차를 불러서 견인하는데, 다시 시동이 걸렸다. 차는 말과 마차를 밀어버리고 질주하다가 도로 옆으로 처박히면서 반쯤 망가졌다. ‘급발진’이었다. 농장주도 목숨을 잃었다.
차는 이번에는 하슈필드라는 자동차 업자에게 인수되었다. 하슈필드는 차를 말끔하게 수리하면서 색깔도 파란색으로 바꿨다. 그렇지만 하슈필드도 친구 5명을 태우고 친지의 결혼식에 가던 도중에 사고를 냈다. 앞차를 추월하다가 전복된 것이다. 차에 탔던 사람이 모두 사망하는 대형 사고였다.
차는 비엔나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운명도 거기서 끝났다. 연합군의 포탄을 맞고 산산조각이 된 것이다.
‘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에 돌이켜보는 황태자의 자동차다. 서울 시청역 참사를 일으킨 자동차의 경우는 최소한 6번의 사고를 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런데 논란이 되는 것은 고령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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