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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상반기 순이익 2조781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5% 감소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23일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기여도가 40% 가까이 육박하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ELS 손실 보상비용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1조73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ELS 손실비용 환입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정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그룹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0.40%를 기록했습니다.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16.63%, 13.59%입니다. 3월 말 대비 각각 0.07%포인트, 0.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6조357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20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8%,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 분기 대비 모두 3bp 하락했습니다. 이는 예대스프레드 축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하락에 기인합니다.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9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와 금융상품판매수수료 증가, 카드·캐피탈 수수료 증가에 기인합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197억원으로 부동산 PF 위축으로 인한 IB수수료 축소 및 카드 이용금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습니다.

KB금융그룹의 2024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42조2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258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룹 총자산은 은행을 중심으로 3월말 대비 15조1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의 AUM은 516조5000억원으로 증권의 금융상품과 자산운용의 펀드자산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습니다. 

6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8%, NPL 커버리지 비율은 148.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