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지부 2024년 총파업 출정식
4단계 인력충원, 4조2교대 등 요구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인천공항지역지부)가 30일 경고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 4단계 인력충원과 4조2교대 완료 및 노동자 처우개선이 시급함을 알렸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지역지부 2024년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파업출정식에는 경고파업에 돌입한 조합원 900여명을 포함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등 총 16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인천공항공사와 3개 자회사가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을 두고 볼 수 만은 없다"며 "오늘의 경고파업에도 모·자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내달 13일 2차 파업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지난 2일 결의대회를 통해 '인천공항 노동자 처우개선 및 시민 안전 지키는 2024년 투쟁'을 선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에 의거 귀 단체의 사용자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인력충원 등 요구사항에 대해 귀 단체와 협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인력증원 계획은 오리무중이다. 4단계 개항으로 인천공항의 면적과 여객은 대폭 늘어나는데, 현장 인력증원 계획이 전무한 것은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기존 인력 쪼개기', '노동자 쥐어짜기 꼼수' 운영은 위험천만한 선택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디지털 AI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여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는 급증했음에도 현우너 부족 사태가 만성화된 현실, 4단계 공항 개항을 앞뒀음에도 인력증원계획은 전무한 현실, 노동자 시민 안전은 뒷전인 인천국제공항을 총파업 투쟁으로 바꿔낼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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