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인천공항지역지부)가 2024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0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오늘의 경고파업에도 모·자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오는 8월 2차 파업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결의대회를 통해 인천공항 노동자 처우개선 및 시민 안전 지키는 2024년 투쟁을 선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게법' 제2조에 의거, 귀 단체의 사용자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인력충원 등 요구사항에 대해 귀 단체와 협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여전히 인천국제공항 4단계 인력증원 계획은 오리무중이다. 4단계 개항으로 인천공항의 면적과 여객은 대폭 늘어나는데, 현장 인력증원 계획이 전무한 것은 큰 문제"라며 "기존 인력 쪼개기, 노동자 쥐어짜기 꼼수 운영은 위험천만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험의 외주화, '아웃소싱'의 모델이었던 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 문제를 총파업으로 알렸던 우리는 다시 한 번 투쟁에 나선다. 코로나 이후 여객 수요는 급증했음에도 현원 부족 사태가 만성화된 현실, 4단계 공항 개항을 앞뒀으멩도 인력증원 계획은 전무한 현실을 바꿔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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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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