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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올해 들어 2조원이 넘는 공모펀드를 판매했습니다.

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은 연초부터 7월까지 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판매 잔고가 연초 대비 2조 499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집계하는 65개 금융사 중 2조원을 넘은 곳은 대신증권이 유일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모 및 MMF를 포함하는 전체 펀드 잔고는 4조 1347억원 증가했습니다. 

국내채권형 잔고는 1조 7483억원 증가했습니다. 정기예금 및 MMF 수익률 하락으로 시중금리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채 펀드 등 국내채권형 상품을 많이 찾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전망해 한국과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채권혼합형 상품도 2430억원 판매했습니다. 특히 전략 상품으로 내세운 분리과세공모주 하이일드 공모펀드가 연초 대비 150% 이상 잔고가 늘었습니다.

대신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금리인하 전망, 세제 혜택에 집중해 금융상품을 공급했습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펀드, 국채와 미국채 목표전환형 펀드, 단기채권형 펀드 등 시장에서 성과가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