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이마트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1차 기간 중 역대 최고 매출을 냈습니다.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 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이마트(대표 한채양)는 올해 ‘사전예약 1차 기간’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끕니다. 2023년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이 올해보다 4일 많음에도, 그 매출을 뛰어 넘은 것. 동기간(22일간)으로 비교하면 올해 매출은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사전예약 1차 기간’이 가장 혜택이 많기에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1차 기간 중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역대 추석 중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전예약 매출 호조에는 일찍 살수록 많은 혜택을 받는 ‘얼리버드’ 고객 이외에도,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세트도 한 몫 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전기획, 통합 대량 매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판매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춘 세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올해 ‘사전예약 1차 기간’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과세트가 50.5%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혼합된 ‘과일 혼합 세트’ 역시 25.6%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는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값비싼 저장사과에 지친 고객들의 수요가 햇사과에 몰렸기 때문으로도 분석됩니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한우 갈비 세트’부터 구이용 상품이 포함된 ‘한우 혼합 세트’까지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신장했습니다.
올해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이 급상승 했던 ‘김’의 경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가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합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가격에 김 선물세트 역시 해당 기간 작년 대비 36.3% 가량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