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학교별로 적절한 초등 교과전담교사 수 확보해야"

[뉴스클레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이하 전교조 광주지부)가 현장교사 1500명의 정원 감축 서명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교육청의 교사 정원 감축 정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을 고민한다면 기기보다 사람이 먼저다. 교사 정원 확대가 먼저다. 중고등학교에 태블릿, 노트북을 밀어 넣을 것이 아니라 교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지부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2023년 대비 2024년 교원을 초등 90명, 중등 100명을 감원했다. 지부에서 각 학교 상황을 파악한 결과, 학교당 1~3명까지 교사 정원이 줄어들게 된다.
이들은 "교사 정원 감축은 1인당 수업 시수 및 업무 증가로 교사들에게 교통을 가중시킨다"며 "교사들은 늘어난 수업, 업무로 인해 질 높은 수업을 준비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과 상담하고 학생들을 지원할 여유도 줄어들고 있다. 이 피해는 결국 교사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학교를 더 큰 위험에 빠트리는 일을 멈춰야 한다. 이제라도 변화하는 교육 여건에 맞게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학급을 기준으로 하는 교사 정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교사 정원 감축을 막고 ▲학교별로 적절한 초등 교과전담교사 수 확보 ▲교사 평균 수업 시수 중학교 18시간, 고등학교 6시간 이하 보장 ▲교사 평균 수업 시수 보장 위해 한시적 기간제 교원 배치 등을 요구했다.
광주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주광역시교육청 백기상 교육국장에게 1400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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