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녹조 문제 즉각 해결해야"

[뉴스클레임]
녹조 독이 수돗물뿐 아니라 낙동강 주변 농작물, 공기에서도 검출됐다며 대구 환경단체가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안해서 못 살겠다. 먹는 물과 농산물, 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부경대 이승준 교수 연구팀과의 지난 3년간의 공동조사에서 쌀, 상추, 배추, 무, 오이, 고추 등에서 녹조 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에선 낙동강에서 3.7㎞가 떨어진 아파트 거실에서 녹조 독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 6000배가 넘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시스틴은 간에 치명적이어서 심하면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보를 개방한 금강의 세종보 구간에서는 녹조 독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낙동강 보를 개방하지 않을 시 계속해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영남인들의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몽과도 같은 이 같은 현실은 낙동강에 2012년 4대강 보가 만들어진 이래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로 낙동강 보를 개방하지 않으면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안전한 수돗물과 안전한 농작물, 안전한 공기를 얻기 위해서라도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환경부를 향해선 "먹는물과 우리 농산물, 공기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 낙동강 보를 허물거나 수문을 완전히 개방해 낙동강을 이전처럼 살아 흐르게 하고,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즉시 살려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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