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뉴스클레임]

한국환경회의가 1회용컵 보증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환경부에 책임을 묻고 환경부 장관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환경회의는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보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뒤로하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편향된 정책을 이행하는 환경부 장관에게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이들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 제도 폐지에 대한 환경부의 대외비 문건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은 아연실색을 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정책을 집행해야 할 환경부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이어 "1회용컵 보증금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윤석열정부 임기 내내 지속적으로 일회용품 규제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보증금제 폐지는 궁극적으로 일회용품 저감 정책을 반대하겠다는 일관성 있는 입장이라 해도 무방하다"며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앞두고도 결국 플라스틱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며, 플라스틱 산업을 대변하는 환경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환경부 사퇴 요구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한국환경회의는 "22대 국회는 환경부의 편향적인 정책 이행과정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환경부의 국정감사에서는 이 문건이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론 조작으로 1회용컵 보증금제 폐기를 계획한 환경부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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