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성명 발표 "윤석열, 탄핵이 답"
"주저하면 국민의힘도 공범"

금융노조는 지난 4일 오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노조
금융노조는 지난 4일 오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노조

[뉴스클레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12일 윤석열의 담화문 발표에 대해 "내란수괴의 술주정,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 윤석열은 탄핵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이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단 2분의 짧은 시간동안 사과했던 지난 7일과는 달랐다. 30여분간 같은 말만 되풀이 하며 자기 변명과 해괴한 논리만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간첩, 부정선거' 등 극우유튜브에나 나올법한 음모론과 궤변으로 핑계만 댔다. 내란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었으며 오로지 야당 때문이라는 '남탓'만 있었다"며 "혹자는 탄핵이후, 구치소에 수감할 게 아니라 정신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또 "윤석열의 셀프 자폭성 담화문으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윤석열 탄핵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담화문 발표 직후 국내 증시는 다시 또 출렁거렸다.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윤석열이라는 방증이다. 윤석열 탄핵으로 제2의 IMF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도 "이번 담화문을 통해 14일 탄핵 표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금융노동자들은 한 미치광이의 폭주를 막아서기 위해 탄핵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 오는 14일 범국민 촛불 대행진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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