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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 초선의원들이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지킨 국민의힘 소속 의원 44명을 규탄하며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야4당 초선의원들은 7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대한민국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서 스크럼을 짰다"며 "정녕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자가 맞느냐. 온몸으로 윤석열을 지키겠다니 이제는 내란동조를 넘어 내란공범이 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하루빨리 내란을 끝내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바로잡을 첫걸음은 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뿐이다"라며 "국민의 대표자라는 자들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는커녕,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수사를 방해하며, 내란종식을 가로막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이 같은 시도는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에 가담하는 행위이자, 지금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남동 아스팔트 위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국민을 배신하는 반헌법적 범죄다. 즉각적인 사퇴로도 용서받기 어려운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내란공범들을 당장 공무집행 방해행위로 체포하라. 또한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고 체포영장을 무시하는 윤석열을 법과 원칙에 따라 당장 체포하고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이 재발부 되는 즉시 모든 역량을 투입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공당이 아니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내란세력과 결탁한 이권결사체이자, 내란 수괴 윤석열의 사당"이라며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파괴하는데 가담한 이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역사 앞에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44인은 즉각 국민께 사과, 의원직을 사퇴하고 ▲내란 국조특위 조사위원이면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강선영, 박준태, 임종득 의원, 당직을 맡고 있는 강명구 비서실장은 즉각 국조특위와 당직을 사퇴하고 ▲내란가담,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고 ▲정부는 이들을 즉각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