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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 국민의힘 지지도가 38%로 집계됐다는 여론조가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이 59%, 반대가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 대비 4%포인트(P) 오른 4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P 내린 38%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5%로 나타났다.

갤럽은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며 "최근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순이었다.

윤석열 탄핵에 대해선 59%가 찬성, 36%가 반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5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