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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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21일 산일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5년 추정 EPS 4070원에 글로벌 전력기기 Peer의 평균 PER(20배)에 10% 프리미엄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에 국내 대형업체 대비 수익성이 우수한 점을 감안 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동사는 24년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90%를 웃돌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수출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핵심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존 주요 고객사인 GE베르노바, TMEIC 외에도 PG&E, 듀크에너지 등 신규 고객 확보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대형 유틸리티의 다양한 스펙 요구(설계 타입 200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수주 확대 및 기존 고객사의 추가 발주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4년 12월부터 신공장이 단계적으로 가동되면서 배전 변압기(폴, 패드) 생산능력 확대 및 점진적인 수주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며 "26년에는 2차 증설이 예정돼 있어 25년부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연주 애널리스트는 "송배전 전력망에 쓰이는 배전 변압기의 수주가 지속 증가하며 향후 2년 간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전력망에 들어가는 변압기의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며 높은 수익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사는 현재 25년 추정 EPS 기준 P/E 21배로, 국내 동종 업계 Peer 평균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압도적인 미국향 수출 비중과 높은 수익성으로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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