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삼보일배
"헌재, 이번 주 넘기지 말고 파면 선고해야"

20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일대에서 진행된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촉구를 위한 대학생 삼보일배'. 사진=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20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일대에서 진행된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촉구를 위한 대학생 삼보일배'. 사진=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뉴스클레임]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선고하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자 대학생들이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단식 농성장 앞에서 '삼보일배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가 하루 빨리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하고, 현재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대학생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헌법재판소의 선고 기일이나오지 않고 있다"며 "고심의 시간은 끝났다. 헌재는 선고를 지연하지 말고, 하루빨리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시체운반용 가방을 추가로 준비한 정황까지 드러났다"면서 "대학생들은 이렇게까지 판결이 늦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시국선언, 학생총회, 학내 집회, 기자회견, 매주 토요일 시국대회 등등 온갖 방법으로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고 말했다.

대학생 시국회의는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다. 지금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윤석열 파면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헌재는 이번 주를 넘기지 말고 파면을 선고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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