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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부산 신부산교회에서 열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46명 중 찬성 497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92-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6개 동, 전용면적 34㎡~122㎡, 총 966가구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구역 면적은 약 4만9754㎡, 연면적 총 약 19만5619㎡, 공사비는 4196억원 규모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 개념을 수영구의 산, 강, 바다를 모두 품은 입지 특화설계로 삼았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영강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흐르는 물길을 담은 조경 설계와 도시 한가운데 솟구친 금련산의 산마루를 형상화한 주동 설계를 통해 우수한 경관과 개방감과 채광을 갖춘 단지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