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는 3일 비상 대의원대회 개최
"헌재, 시민 분노 치유할 마지막 기회"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는 8:0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일 성명을 내고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결정 선고일이 잡혔다. 12.3. 내란 이후 탄핵 선고일까지, 121일 만이다"라며 "1분 1초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는 인고의 시간이었다.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시민의 명령이다. 헌법재판소는 본연의 역할을 하라"며 "모든 시민이 지켜본 내란 행위를 ‘위헌’, ‘위법’이라 하지 않는다면, 헌법재판소는 존재 가치가 없다. 내란세력과 함께 역사 속에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3일 광화문광장에서 비상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파면 결정하지 않는다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 시민 항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민주수호 내란종식을 요구한 시민들의 인내와 분노는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시민의 분노를 치유할 마지막 기회다"라며 "4일 11시,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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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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