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결정된 가운데 한국환경회의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에 대한 ‘파면’은 지극히 상식이고 민주주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다.


한국환경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를 외면하고 생명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기후위기 한복판에 서 있음에도 윤석열 정권은 지난 기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 막았으며, 전 세계 흐름과 동 떨어진 핵 진흥 정책을 펼쳤다. ‘국정과제’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당연시 하며 생태 파괴를 자행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퇴행의 퇴행을 거듭한 윤석열 정권의 3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지금,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있나"라며 "기후위기, 환경은 단지 자연의 문제가 아니다. 생명과 정의, 연대와 평화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적 가치"라고 말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았으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기후 불평등을 해결하기는 커녕 반기후 정책을 일삼으며 민주주의와 함께 갈 수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 이 퇴행을 지켜볼 수 없다. 우리는 생명의 이름으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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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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