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시작"
국힘 신동욱 "개헌은 대한민국 정상화하는 첫 걸음"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시작, 바로 ‘개헌’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비전 발표회에서 개헌 의지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히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인 향후 5년은 대통령의 내란마저 이겨내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위대한 나라임을 증명할지, 파괴와 퇴행의 역주행을 계속할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5년 임기 대통령’이라는 말을 강조하여, 개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망만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양극단으로 나뉘어, 그 어느 때보다 분열과 갈등의 골이 깊다"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민생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실상 개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적 염원이다.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론은 67%로,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21% 보다 3배 이상 많다"며 "그만큼 개헌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첫 걸음이자, 이 전 대표가 외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을 레벨업의 전기로 만들겠다’고 한다. 본인 말대로 대한민국을 레벨업 시키려면 눈 앞의 ‘대권’이 아니라 ‘개헌’이라는 시대적 과제부터 답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