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준우 "부동산 통계 조작 대한 진실 드러나"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가 주택·소득·고용 통계를 왜곡했다는 감사원 발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조작이 무엇인지 걱정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에 대한 추악한 진실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우 대변인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집값 통계를 102차례 이상 조작했다. KB국민은행이 이에 반박하는 통계를 내자 아예 KB국민은행 통계를 없애버리거라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적인 사실은 이와 같은 검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2020년 국토부 국정감사를 생중계로 보던 문 전 대통령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대한 신뢰성 의혹이 제기되자 통계 표본 수를 대폭 늘려서라도 민간 통계를 압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은 26번의 정책 실패가 아닌, 국가권력을 동원한 조직적 범죄였던 것"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민주당의 DNA인가 보다. 이재명 전 대표는 2022년 전당대회 경선에서 모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해당 업체가 만든 여론조사 자료는 ‘비명횡사’의 근거로 쓰였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름을 바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재참여했다고 한다"며 "조작능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통계를 조작했고, 이 전 대표는 여론을 조작하는 것인가. 조작으로 만들어진 권력은 거센 민심의 파도, 단 한번에 사라지는 모래성과 같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